“첫 수원더비였는데 양 팀 다 승리를 위해서 격렬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 박건하 감독이 5년 만에 치른 수원FC와의 ‘수원 더비’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수원삼성과 수원FC는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개막 이후 첫 원정경기였던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강한 전방 압박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박건하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박 감독은 “첫 수원더비였는데 양팀 다 승리를 위해서 격렬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전은 수원FC가 미드필더와 수비 사이에서 공격을 강력하게 해서 수비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포메이션의 변화를 줘 후반에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삼성은 3명의 미드필더와 2명의 스트라이커로 구성한 5-3-2 포메이션을 운영하다가 후반 수비형 미드필더 1명, 공격형 미드필더 2명으로 변화를 줬다. 박 감독은 “상대의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저격적으로 수비와 미드필더 공간에 들어와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전 미드필더에서 수비하는 부분에서
“개막전 첫 승도 오랜만이었고 2연승 했다는 것이 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지 않는 경기, 승리하는 경기를 위해 준비할 계획입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 박건하 감독이 2연승을 한 기쁨을 전하며 앞으로 예정된 경기를 이끌어가기 위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수원삼성블루윙즈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28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2014년 이후 7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머쥔 수원삼성. 이날 성남FC와의 맞대결에서 김민우 선수의 득점으로 또 한번 웃었다. 박건하 감독은 김민우의 골에 도움을 준 김태환을 향해 박수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항상 김태환 선수 칭찬을 하는 것 같은데 계속해서 칭찬받을만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이 나왔다고 보며, 오늘도 오른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경기에 이어 국내선수로 선발 명단을 꾸린 이유에 대해서는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용병 선수들은 컨디션이나 조직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홈에서만큼은 지지 않는 팀이 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라운드 광주FC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2014년 이후 7년 만에 승리를 거머쥔 수원 삼성. 지난해 9월 부임해 팀을 이끌고 있는 박건하 감독은 안방에서 강한 팀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첫 경기인데 홈에서 열린 만큼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을 것”이라며 “광주를 상대로 승리한 것에 있어선, 출발하는 의미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 감독은 이날 외국인 선수 니콜라오가 K리그 무대에 첫 발을 들인 것에 대해 “드리블 능력과 공간으로 파고드는 스피디한 유형의 선수라는 기대로 뽑았다. K리그도 처음이고 늦게 합류해서 컨디션을 고려해 후반전에 교체했는데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비진들에 대한 박 감독의 평가는 “득점을 많이 하진 못했지만 시즌을 무실점으로 시작했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제6대 감독으로 부임한 박건하 감독이 부임 첫 날 선수단과 미팅을 갖고 훈련 스케줄을 소화했다. 박 감독은 9일 오전 9시 수원삼성 클럽하우스에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가진 뒤 오전 10시30분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박 감독은 이 자리에서 “10년만에 다시 이 곳으로 오면서 기쁘고 벅찬 마음이 들면서도 무거운 마음이 교차했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사람들은 여기 모인 우리들이다”라며 “잃었던 수원의 정신을 일깨우자”고 주문했다. 박 감독은 이어 진행된 선수단 훈련에서 별다른 지시 없이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훈련 후 박 감독은 “오늘은 첫 날인 만큼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피는데 주력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의 문제점을 찾았고, 내일부터는 깊게 들어가서 선수들과 이야기를 통해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주장 염기훈은 “우선 감독님 부임을 축하드린다. 부담이 됐을텐데도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만큼 우리 선수들도 빨리 감독님 성향을 파악하고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어렵지만 감독님 부임을 계기로 다같이 이겨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감독은 오후 2시
프로축구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인 K리그1 수원 삼성이 팀을 위기에서 구할 적임자로 박건하 감독을 선택했다. 수원은 이임생 감독 사퇴이후 위기 상황을 극복할 차기 감독을 물색한 끝에 제6대 감독으로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 박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말까지다. 박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는 박 감독의 의사를 반영해 추후 선임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1996년 수원의 창단 멤버로 입단한 후 2006년 은퇴할 때까지 수원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자 레전드로, 통산 333경기(54골 34도움)를 뛰며 16회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수원삼성 코치와 매탄고 감독을 거쳐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를 역임했으며, 서울 이랜드 감독과 중국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에서 코치를 지낸 바 있다. 구단은 수원 선수들과 팬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박 감독이 선수 시절과 지도자로 보여준 열정과 충성심으로 위기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선수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리더십과 합리적인 팀운영으로 혼선없이 팀전력을 강화하고 변화와 혁신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박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 우선은 팀이 위기를 벗어나는데 온 힘을